某某(모모) 드씨 번역

모모 드씨 시즌2 소극장 '초대 손님'

움_움 2024. 10. 3. 21:13

 
 
 



 
 
 
장티엔: 시형. 린 형.
 
조시; 두 사람 친절하네.
 
우리보다 바쁘면서.
 
성왕; 들어오세요.
 
조시; 학교에서 지원해준 아파트가 꽤 괜찮네.
 
여기 오는 길에 린지랑 말했었어.
 
너희 생활 어려우면
 
우리가 나서서 도움이라도 주자고.
 
린베이팅:  보니까 즐기는 것 같아 보이긴 했지만 말야.
 
장티엔: 차 드세요.
 
성왕: 과일도요.
 
조시: 맞지? 내가 뭐라 그랬어?
 
성왕: 시 형. 왜 웃어요?
 
린베이팅: 알았어. 이제 그만해.
 
조시; 네가 졌어.
 
린베이팅: 난 너한테 졌어. 이제 됐지?
 
성왕: 우릴 두고 내기하는 게 무슨 전통이라도 돼요?
 
조시: 원래는 장티엔을 두고 내기 했었는데 너도 같이 추가 했었어.
 
근데 너희들 모습이 너무 재밌는 거야.
 
난 바보니까 이런 걸로 내기 좀 했지.
 
성왕; 그래서 무슨 내기 했는데요?
 
조시: 궁금해?
 
성왕; 네.
 
조시: 그럼 맞춰봐.
 
성왕: 꼭 맞춰야 해요?
 
린베이팅: 시시해.
 
조시: 시시하면 조용히 해. 장티엔. 맞춰볼래?
 
장티엔: 저도 시시한 거 같은데요
 
성왕; 알아?
 
장티엔: 형은 어릴 때부터 내기 많이 했고 전 다 알고 있어요.
 
성왕: 뭔데?
 
조시: 내가 다시 말하지만 쟤는 분명 너한테 영향 많이 받아서 아주 얌전해진 거 같아.
 
예전에 내가 너한테 갈 때 마실 거 얻어 먹으러 간 거 기억 나?
 
그때 대부분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었잖아.
 
이 차는 절대 장티엔이 안 사는 차야.
 
성왕; 음음. 과일도요.
 
조시: 네가 먹고 싶어서 산 건 아닐테고?
 
음. 맛있네. 한 번 먹어봐.
 
아, 그런데 우리 뭐 먹어?
 
장티엔: 사과로 충분할 텐데요.
 
조시: 안 충분해.
 
성왕: 채소 좀 사다 놨어요.
 
맛 없진 않을테니 괜찮을 거예요.
 
조시; 내가 먹을 것 좀 사왔어.
 
여기서 먹자. 내가 뭘 좋아하는 지는 알지?
 
린 베이팅: 뭘 샀는지 궁금하네.
 
조시; 말이 필요 없네. 부엌에 폭탄이 있는게 분명해.
 
이제 둘이 만나는 거야?
 
성왕; 네. 부모님은 반대하시지만요.
 
시 형.
 
조시: 응?
 
성왕: 형은 어떻게 부모님 설득 했어요?
 
조시: 린지는 그때 이걸로 압박감을 느끼진 않았지만 나는....
 
 모든게 다 아빠한테 걸려 있었어.
 
그때 린지랑도 싸우고 우리 아버지랑도  싸우기도 했어.
 
그리고 난  도망쳤고.
 
아마 쟤 나쁜 성격은 다 나때문에 배운 걸지도.
 
부모님은 내가 안 보이면 화도 많이 내셨어.
 
그렇게 1,2년이 지나니까 그 사람도 지치더라.
 
나중엔 아프기도 했고.
 
성왕: 음...
 
조시: 너무 신경 쓰지 마.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기쁨과 슬픔이 있으니까.
 
결국 네 삶은 너 자신의 것이니까.
 
성왕: 네. 사실 아직은 작은 자신감이 있어요.
 
어쩌면 1~2년 뒤에는 
 
다 함께 만나는 날이 올지도 모른 다고 생각해요.
 
만두를 맛있게 먹으면서요.
 
조시; 그 언젠가가 올 거야.
 
린베이팅: 먹자.
 
성왕; 린 형 진짜 손재주 좋네요! 냄새 진짜 좋아요!
 
조시; 이건 뭐야? 무 튀김?
 
감자가 너무 질겨. 이것도 네가 만든 거야?
 
그래도 맛있네.
 
린베이팅: 그냥 먹어.
 
조시: ...장티엔. 음식 가리는 건 나쁜 거야.
 
장티엔: 손님은 대접 하는 게 맞다고 하지만 다음엔 환영은 못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