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주의🚫
파파고, 네이버 중국어한자사전, 구글번역기 보고 번역 했습니다.
완벽하지 않으니 예민하신 분은 알아서 피해주세요🙇♂️
(여군산, 밤)
화성: (웃음)
사련: (여자 흉내) 저를 가마에서 내려주실 건가요?
화성: (긍정)
사련: 좋아요.
화성: (긍정)
사련: ‘이 남자, 붉은 옷을 입고 세 번째 손가락에 붉은 실이 매여 있어.’
‘정말 신부를 마중 나온 신랑 같아.’
‘이 짐승들이 이렇게 그냥 간다고?‘
’이 남자는 대체 누구지?‘
’한 번 시험해볼까?‘
앗.
감사합니다.
사련: ’한 번 떠봤는데‘
’이 사람 나한테 손조차 대질 않아.’
사련: ‘오히려 너무 천천히 걷고 있어’
‘이 사람은 나를 따라 천천히 걷기만 하고 있어.’
‘내가 또 넘어질까봐 걱정하는 건가?’
이 사람이 정말 신랑이었다면 참 다정하고 세심한 사람이라고 할 만하겠어.
양쪽 손목에 있는 은색 호환에 문양이 있네.
이 사람 검은 가죽 신발에 달린 은 사슬은....
아, 앞에 저건 사람의 두개골?
아니, 저건 어떤 진법이야.
당신.
이 사람 그냥 밟고 지나가잖아?
비가 오는건가?
면사포를 벗기려는 건가?
약야!
아, 은나비?
3:48
사련: 사라졌어.
그 소년은 어려보였는데
이 소년이 귀신랑이 맞긴 한 건가?
아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아니라면 어째서 꽃가마를 뺏으러 온거지?
붉은 옷, 검은색 가죽 신발, 은색 호환....
그 남자는 대체 누구지?
됐어, 지금은 공무가 더 중요해.
저긴, 명광전?
북방지역의 무신 명광전이 있는 곳이잖아?
영문: 북방 지역에서 가장 향불이 왕성하니
전하께서 필요하시다면 그 분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사련: 그런데 어째서 명광전이 이런 산속 싶은 곳에 있는 거지?
이 신상은 정말 정교하게 잘 조각되어 있어.
배장군이 이렇게나 잘생기셨다니.
사련: 이건 무슨 냄새지? 썩은 냄새?
혼례복을 입은 여인?
하나, 둘, 셋...... 열일곱 명의 신부....
여기가 귀신랑의 은신처인가보네.
뭐지?
웃고 있어.
어린아이: 새색시야, 새색시야, 붉은 꽃가마에 오른 새색시야.
눈물이 그렁그렁, 고개를 넘어,
면사포 아래에서 웃지 마라.
이 사당에 있는 여인들은 모두 웃고 있어.
‘여기 숨어야겠다.’
일단 이 신부들 사이에 몰래 숨을 수 밖에 방법이 없어.
약야!
윽, 검은 안개?
도망가는 건가?
소팽두: 자, 얘들아, 우리가 무서울 게 어디 있겠어!
사련: ‘잠깐.’
청년들: 서둘러!/ 서두르자고!
청년들: 서둘러, 서두르자고!/ 귀신랑을 잡고 현상금을 받는 거다!
소팽두: 귀신랑 어서 나와!
사련: 다들 자리에서....
소핸두: 신부가 아직 살아있다!
청년1: 정말 아름다운 신부네요.
소팽두: 이제 현상금은 우리 차지야!
청년2: 이렇게나 아름다우니 납치당한것도 당연하겠지.
사련: 아?
청년: 먼저 사람들을 데리고 산 아래로 내려갑시다!
청년들: 좋습니다! 현상금이 얼마가 될지 덩말 기대되네.
사련: 이 사람들 내가 남자라는 것을 모르는 건가?
청년1,2: 갑시다 가요! 저와 함께 내려갑시다!
사련: 잠깐만요!
부요: 무슨일입니까?
남풍: 무슨 일이야?
사련: 남풍, 부요, 나 여기 있어.
....표정이 왜 그래?
내 얼굴이 그렇게 못생겼어?
청년1,2: 아니 저 신부 목소리는 왜 남자처럼 들리는 거지?
청년1,2: 저건 그냥 남자 아니야?
청년들: 하지만 신부복을 입었는데?
취향 참 이상한 사람이네. 안타깝다.
사련: 이건 공무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청년들: 공무?
네? 무슨 공무인지?
남풍, 부요. 그 가마꾼들을 모두 산 아래로 피신 시켰어?
가는 길에 무슨 일이라도 겪은 거야?
남풍: 모두 무사합니다.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사련: 알겠어.
그럼 여기 좀 부탁할게,
이 사람들 모두 내보내지 마.
청년들: 예? 어째서요!
지금 우리가 얻을 현상금을 노리는 거지?!
남풍: 흥!
닥쳐! 누가 소리치는 거지?
청년들: 닥치라면 닥쳐야죠.
그런데 이 사람은 어째 매번 뭔가를 부수는 거야.
사련: 여러분께 무례를 범했습니다.
귀신랑이 여기서 도망쳤어요.
여러분들 안에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로를 자세히 살펴봐주시겠어요?
혹시 여러분들 중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청년들: 뭐라고요? 귀신랑?
우리 중에요? 난 지금 괜찮은건가?
우리 계속 함께 했었잖아! 횃불 좀 그만 들이대.
네가 왜 여기 있어?/ 너지? 너 맞지?
사련: 누구죠? 낯선 얼굴이 있나요?
청년들: 아니요! 저흰 아닙니다. 다 맞아요.
맞아요. 맞습니다.
사련: 그럴리가 없는데.....
소팬두: 귀신랑은 우리 중에 없는게 맞다고,
이제 그만 놔줘!
청년들: 그래, 가자!
부요: 다른 이의 몸에 붗어 있는 건 아닙니까?
사련: 아니, 그건 아니야. 확실해.
청년들: 응?
명광전인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거지?
여군산 근처에 명광전이 있었나?
귀신랑 있는 거 아니야?
사련: 명광묘?
남풍: 무슨 일이시죠?
사련: 붑방지역은 명광전의 영토야.
영문이 명광묘는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어째서 우린 여군산 근처에 있었는데
남양전만 찾을 수 있었을까?
사련: 신도들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 기도를 드린다.
그렇다면 더 가까운 배장군을 찾아가야 하지 않나?
왜 더 먼 거리에 있는 곳까지 간 거지?
부요: 그러니까.......
소팽두: 서둘러!
사련: 대체 어떻게 들어온거지?
소팽두: 이 절에 실종된 신부들이 모여있다!
청년들: 이제 현상금은 우리 것이야!
다들 거기 있나? 서둘러!
신부들은 어디 있지? 다들 거기 있나? 신부들은 어디 있는거야!
남풍: 누가 여기 들어오라 했지? 당장 나가!
소팽두: 저 놈 말 듣지마!
우린 선량한 백성인데 감히 우리를 어떻게 하진 못한다고!
어서 들어와!
청년들: 악! 이 사람들 전부 죽었잖아?!
소팽두: 뭐라고?
청년들: 죽었어 전부 죽은 사람들이야!
그런데 왜 아직도 서 있는거야? 분명 죽은 자들인데....
소팽두: 죽어도 상관없어!
이 신부들의 시신을 산 아래로 옯기자고!
그래야 가족들한테 팔아 넘기기라도 하지!
사련: 얼른 나가세요!
이 신당에선 몇 년 가까이 바람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어요!
시기가 쌓여서 들이 마시게 된다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들: 무라고요? 무슨 독인데요?
거짓말 아니야? 무슨 중독인데?
소팽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
다들 서둘러 면사포를 벗겨서 신선한 시신을 찾아!
오래된 시신은 식솔들이 둑었을지도 모른다고.
귀찮게 들고다니지 말고.
사련: 당신...
청년들: 똑똑한데?/ 선택 잘해!
면사포를 벗기지 마세요!
면사포 벗기지 마세요! 면사포가 시기와 양기를 차단합니다.
살아있는 이들의 양기가 너무 강해서 시신들이 양기를 흡수라도 하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소팬두: 그냥 우리가 움직이지 못하게 거짓말을 하는거잖아?
이 모든 공을 독차지하고 혼자서 현상금을 독차지 하려는 거잖아?
그것 참 좋은 생각이네.
소팽두: 개겅애, 이 낭자는 정말 아름답네!
이리와서 좀 봐!
청년들: 우와 그런데 이 낭자의 치마는 왜 이렇게 찢어져 있지?
이렇게 아름다운 신부가 죽었다니 안타까워.
청년1: 야, 한 번 만져 볼 수 있으려나?
소팽두: 안될 게 뭐가 있겠어.
사련: 그만해!
소팽두: 너!
사련: 나?
당신이 계집애 옷을 입었지만 이 여자들도 아니잖아!
그리고 당신과 싸울 생각은 없다고!
사련: 돌? 누구지?
소팽두: 창 밖이야.
청년들: 소팽두?
어지러워! 그를 놔줘! 서둘러!
(숲속, 밤)
남풍: 숲으로 나가!
사련: 피 냄새가 강해.
귀신랑이 숲으로 들어갔다! 뒤쫒아!
사련: 가지 마세요!
사련: 아!
청년들: 어서 가서 찾아! 귀신랑을 도망치게 놔둬서는 안돼!
부요: 그냥 놔두죠.
지들이 죽고싶다는데 누가 막을 수나 있겠어요?
남풍: 어떤 남자가 소팽두에게 돌을 던지고 도망갔어.
그 자가 정말 귀신랑인가?
사련: 아닐거야. 일단 들어가서 살펴보는 게 낫겠어.
부요: 그럴 필요는 없겠네요. 사람들이 나오고 있어.
청년들: 아! 도와주세요! 피가!
부요: 또 무슨 귀신이야?
남풍: 어디서 피를 뒤집어쓰고 온거야?
사련: 저건 저자들의 피가 아니야.
청년들: 이건 저희 피가 아닙니다!
저기, 저기!
사련: 제게 횃불을 주세요.
청년들: 나무에 저건 뭐야?
사련: 시신이야.
청년들: 저 사람들은 실종된 신부들의 가족들이야.
이렇게 시신이 많은데 어떻게 이걸 다 매달아둔거지?
사련: 다들 보셨나요?
아까 말했듯이 이곳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신....
청년들: 귀신랑? 도망쳐!
이제 돈 따윈 필요없어!
사련: 처음부터 이랬다면 더 좋았을텐데.
부요: 청등야유?
설마 청등야유도 이 여군산에 있단 말인가?
사련: 누군데?
남풍: 그 놈은 근절에 가까운데,
남풍: 놈은 이런 숲에 시체를 거꾸로 매달아 두는 걸 좋아합니다.
사련: 근절?
절에 가깝다는 건가?
남풍: 맞습니다.
사련: 이런 거 처음 들어봤어.
그럼 그냥 흉이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그 사람도 날 여기로 데려다줬을 때 우산에 비가 부딪치는 소릴 들었어.’
‘혹시 떨어지는 피를 막아주려고 우산을 펼쳤던 거였나?’
사련:아,
남풍: 무슨 일이시죠?
사련: 너희들이 떠나고 나서
꽃가마에 나를 데리러 온 사람이 붉은 옷을 입은 남자였어.
그 사람 정체는 모르겠지만
그 남자, 한 번의 움직임으로 그 산의 진법을 부쉈어.
남풍: 붉은 옷을 입은 소년이요? 그 소년은 어디있죠?
사련: 갔어.
부요: 잠깐만요.
저도 이 산의 진법을 봤습니다.
제법 위험한 진번이었는데 그걸 함부로 부쉈다고요?
사련: 정확히 말하자면
되는대로 짓밟아버렸는데 그런 것 따윈 안중에도 없었어.
남풍: 제가 보기엔 전하가 만나신 분은 청귀가 아닌 것 같네요.
부요: 맞습니다. 청귀는 수준이 낮아요.
하는 행동을 보니 청귀는 아닙니다.
사련: 나도 사실 너희들과 같은 의견이야.
청등야유는 정말이지 취향이 더러워.
남풍: 전하계서 본 그 남자, 특징이 있나요?
사련: 은나비.
남풍:네?
부요: 뭐라고요? 은나비? 어떤 은나비였습니까?
사련: 은 같기도 하고 수정같기도 했어. 살아있는 생명 같진 않았어.
부요: 갑시다.
사련: 귀신랑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어떨게 가?
부요: 해결? 전하께선 세상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아무것도 듣지 않으십니까?
귀신랑이 그저 흉이라고 한다면 산관없지만
그런데 은나비의 주인은 아십니까?
사련: 몰라.
부요: 어쨌든 지금은 여유가 없어요.
일단 선경으로 가서 자원군을 불러 옵시다.
사련: 그럼 먼저 돌아가.
부요: 전하!
사련: 그 은나비는 살기가 느껴지지 않았어.
네가 말한대로 그 은나비가 정말로 사악한 존재라면
누군가는 여기에 남아 지켜보는 게 더 중요해.
부요: 좋습니다. 그럼 전하는 여기 계세요. 제가 가보겠습니다,
사련: 남풍 너는?
남풍: 저는 그 사람 모릅니다.
사련: 이 작은 산에 낯선 이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어.
정말 시작이 나쁘네.
사련: 무슨 일이지?
소팽두: 나를 때린 게 틀림없어!
소형: 이거 놔요! 놓으라고!
사련: 또 저 남자야?
대체 언제 깨어난거야?
소팽두: 보아하니 못생긴 네가 바로 그자가 맞지?
소형: 이거 놓으세요!
소팽두: 우리가 여군산에 오르려고 할 때마다 네가 우릴 자꾸 막는 것은 이유가 이것 때문 이었어!
소형: 놔주세요!
사련: 소형낭자?
소팽두: 예전에 네가 신부를 거절했던 이유가
네가 그 귀신랑하고 한 패였으니까 그런 거 잖아!
소형: 아니, 아니에요! 전 그냥 도와드리고 싶어서!
소팽두: 도와? 몰래 숨어서 나한테 돌을 던진게 도와준거야?
너 하루종일 얼굴을 가리고 다니길래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했어.
어디 한 번 얼굴좀 보자!
이 붕대 아래에 어떤 얼굴이 있는 건데?
정말 추잡해!
소형: 얼굴 보지마요! 얼굴 보지마!
사련: 약야!
소팽두: 악!
사련: 기절했나?
소형낭자, 괜찮으신가요?
소형: 제 얼굴 보지 마세요....
사련: 아, 안봅니다! 안봤어요!
걱정 마세요!
소혀: 죄송합니다, 도장님.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사고만 쳤네요....
괜찮습니다. 타이밍 좋았어요.
마침 물어볼게 있어요.
소형: 뭔가요?
사련: 낭자, 낭자는 이 여군산 근처에 살죠?
이 지역에 명광묘가 세워지진 않았나요?
소형: 명광묘? 네. 있어요.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항상 명광묘를 지으려고 할 때마다
공사 중에 이유 없는 사고가 생기고 있다고
들었어요.
명광장군은 어떤 이유로 이 곳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남양장군으로 바꿨습니다.
도장, 이 곳에 무슨일이 생기고 있나요?
사련: 알겠습니다.
남풍: 무엇을요?
사련: 남풍, 법력 좀 빌려줘.
남풍: 무슨 일인데요?
사련: 나중에 설명할게.
일단 나를 따라 신부 열여덟 구를 제압하러 가자.
남풍: 헷갈리신 거 아닙니까?
시신은 열일곱 구가 전부입니다!
게다가 당신이 그 열여덟 번째 신부라고요!
사련: 아니. 이젠 열여덟 명이야.
귀신랑이 그 안에 섞여 있어!
17:20
(명광묘, 밤)
사련: 서둘러! 신부들 먼저 제압해야 해!
큰일이다.
남풍: 신부들은 어디있지?
소형: 아!
사련: 소형낭자, 일단 먼저 밖으로 나가세요.
소형: 네.
(신부 1의 비명)
사련: 약야!
소형낭자, 고리 안으로 들어가세요!
소형: 네!
사련: 남풍! 먼저 이 신부들을 제압하자!
더 이상 이들이 양기를 흡수하도록 놔둘 순 없어!
남풍: 네!
(신부들의 비명)
사련: 이쪽, 그리고 이쪽!
소형: 정말 대단해요!
사련: 별말씀을, 감사합니다.
돈이 있으시다면 엽전을, 돈이 없으시다면 박수를....
아, 나도 모르게....!
과거 기예단에서 행인들 호객할 때 하던 말이 헛나왔네.
사련: 남풍! 신부들이 숲으로 들어갔어!
저들이 산 아래로 내려가면 안돼!
남풍: 네! 제가 쫒아갈게요!
사련: 좋아, 됐어!
약야!
사련: 영문! 영문! 들리나요?
명광장군에게 친하게 지내던 여인이 있을까요?
영문: 그건 왜 물어보십니까?
사련: 지금 죽은 신부들에게 쫒기고 있어요.
영문: 아.
사련: 혹시 대답이 어려울까요?
임무에 필요한 상황이니 정대 누설하지 않겠습니다,
영문: 뭔가 오해가 있으시군요. 재잡해 드리는 건 어렵지 않지만
명광장군은 그런 여인이 너무 많아서 누구를 찾아드려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사련: 아...
네 알겠어요.
그럼 그 여인들 중에
소유욕이 강하고 질투심이 강한 여인이 있을까요?
그리고 몸 어딘가에 장애를 입은 여성이요.
영문: 있습니다.
사련: 말씀해주세요!
배장군은 등선하기 전 한 나라의 장군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에서 적군의 여장군을 만나게 됐죠.
아름다운 외모와 용맹스러운 여인이었죠. 그 분이 선희입니다.
그 두 사람은 만남을 주고 받아 연인관계로 발전 했습니다.
사련: 시작이 좋은데요!
영문: 그런데 사이가 나빠진 게 선의 집착이 심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배장군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사련: 그럴 수 있죠.
영문: 그렇죠.
그런데 선희가 만난 자는 배장군입니다.
솔직하 말씀드리자면 만나지 않는게 더 좋았을 겁니다.
사련: 아?
잠깐만요! 일단 이것부터 말해줘요!
선희가 몸에 장애가 있나요? 어디입니까?
영문: 그것이....
(통령이 끊기다.)
사련: 하필 이럴 때 항상 법력이 떨어지는 거야?
‘귀신랑은 상처를 입고
검은 안개로 변해 도망쳤어.
하지만 귀신랑은 그 사람들 사이에 숨어있지 않았어.
그렇다면 그 사람도 나처럼 위장했을 거야.
신부들과 헷갈렸어.
숲속에 숨겨진 명광전,
귀신랑이 아니라 신부였던거야!
혼례복을 입은 여자.
일단 이것부터 생각해보자.
...
소형: 듣기로는 명광묘를 세우려고 했지만
공사를 진행할 때마다 이유없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다른 이들이 명광묘를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어.
그녀는 이 숲속에이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명광묘를 숨겼어.
신상을 이렇게 공들인 이유는!
...
부요: 신부는 웃지 말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소팽두: 이 신부는 정말 아름다워! 어서 와봐!
부요: 어쩌면 전하를 속이려는 의도겠죠.
사련: 귀신랑은 혼례복을 입고 있어.
하지만 웃는 얼굴의 신부는 볼 수 없어.
웃으면 납치되는 이유가 뭐지?
질투 이외에 뭐가 더 있을까!
이제 곧 나타날 시간이 됐는데.
역시.
무릎으로 걷는 소리야.
사련: 선희?
선희: 누구지? 그 사람이 날 데리러 온 것이냐?
그 사람은 어디있지? 왜 그 사람은 날 직접 만나러 오지 않는 거지?
사련: 배장군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선희: 배명, 배명!
나는 그를 위해 조국을 배신하고 그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렸는데!
다리마저 잃어서 이지경이 됐는데!
사련: 나라를 배신? 다리가 부러져?
선희: 어째서 나를 만나러 오지 않는 것이지?
그 남자가 날 다치게 했어! 그 남자가 날 아프게 했다고!
당신은 내게 뭘 해줬지?
정녕 그 마음은 무쇠로 만들어진 것이냐!
사련: 배장군이 혹시 그녀를 이용해서 배신하도록 하게 만든 것인가?
그녀를 이렇게까지 이용했다고?
그래서 그렇게 원한이 깊은 것이었나?
소팽두: 이 못생긴 괴물같은게! 귀신랑이 어디잇는지 빨리 말해!
소형: 이거 놔줘요!
사련: 저 사람 언제 깨어난 거야?
선희: 응? 하하.
소팽두: ㅇ아아ᄋᆞ악 뭐야!
선희: 뭐가?
아까 나보고 아름답다고 했었지?
소팽두: 살려줘! 살려주세요! 악!
선희: 배낭군! 내가 네 사당을 불태워버리겠어!
당신의 영토에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면 당신은 날 봐주겠지?
난 당신을 수십 년을 기다렸는데 아직도 날 보러 오지 않다니!
나한테 미안한 감정이라는 게 있나?
지금 내 다리를 봐, 내 꼴을 보라고!
난 당신을 위해서였는데!
사련: 선희장군, 당신은 한 때 장군이었습니다.
그런데 남자 하나 때문에 이런 짓까지 해야합니까?
선희: 닥쳐! 당신이 뭘 알아!
사련: 지금 당신을 보세요!
소형: 도장님!
사련: 오지 마세요!
선희: 젠장!
소형: 그 사람을 놔줘!
선희: 너흰 모두 죽어 마땅해!
소형: 아!
사련: 소형 낭자!
선희: 악!
사련: 소형 낭자.
소형: 전, 전 괜찮습니다.
사련: 아.
사련: 제가 도장님께 폐를 끼친 건 아니겠죠....
사련: 무슨 소리예요?
소형: 방금 낭자가 절 도와주셔서 운이 좋았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저 여자 귀신에게 목이 졸려 죽었을 거예요.
사련: 다만 너무 위험했어요.
다음엔 이러시면 안돼요.
소형: 그렇게 말씀 안해주셔도 돼요, 태자전하.
사련: 당신....
소형: 왜 그러세요?
사련: 저를 아세요?
소형: 태자전하를 누가 모릅니까.
제가 도와드릴 수 없어서 죄송해요.
사련: 그게 무슨 말이에요?
...
소형낭자.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소형이 웃는다.)
남풍: 찾아온 사람이 많네요!
사련: 남풍! 무슨 일이야?
남풍: 지원군입니다.
배숙: 태자전하.
남풍: 배장군입니다.
사련: 배장군? 오셨습니까.
배숙: 영문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여군산에 문제를 일으키고있는 기신이 저희 명광전과 관령이 있다고해서
방금 도착했습니다.
\
사련: 감사합니다. 태자전하.
사련: 배장군, 감사합니다.
선희: 배 나군? 배 낭군!
드디어 절 보러 오셨나요?
... 누구냐!
사련: 이 사람 배장군이 아닌가요?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잊어버린 건가?
선희: 배장군은 어디있지? 어째서 그 사람은 날 만나러 오지 않는 것이냐!
그 사람을 당장 내 앞으로 불러와!
남풍: 배장군이 맞습니다. 다만 그녀가 기다리는 사람은 아니죠.
배숙: 배 장군은 지금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남풍: 이 분은 소배장군입니다.
그는 명광궁 출신인 배장군의 후손입니다.
선희: 지금 그게 중요해?
나는 중요하지 않아?
남풍: 명광묘의 보조 신이기도 합니다.
선희: 나는 그를 보기 위해서라면 어디 있어도 당장 올 수 있어!
선희: 그 사람은 내가 수백년을 기다린 것을 알고 있을텐데!
대체 나보다 중요한 게 무엇이냐!
나보다 더 중요한 게 뭔데!
응? 무슨 말이나 좀 해 봐!
배숙: 어서 갑시다.
선희: 꺼져! 넌 내가 누군지 아느냐!
배명! 어째서 나를 보러오지 않는 것이냐!
정말 무정한 사람 같으니!
배명! 나는 당신을 저주할 거야!
저주할 거야! 저주할 거야!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는 게 좋을거야!
결국 당신도 나랑 같은 신세가 될 테니까!
영원히! 영원히!
애증의 불길이 네 온몸을 태우게 될 것이다!
배숙: 실례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통령진)
네. (통령진 종료)
배장군께서 당신께 전해달라십니다. (그럴 일 없다.)
선희: 배명! 넌 저주 할 것이다!
배숙: 압송해.
수행자: 네.
선희: 으아아아악!
꺼져! 꺼져!
사련: 소배장군.
선희는 화가나서 배 장군이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에 대한 원망이 큽니다.
선희: 배명! 배명!
사련: 안타깝지만 이렇게 진압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배숙: 배 장군이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까?
사련: 아닙니까?
배숙: 굳이 말하자면 맞긴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전하께서 생각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
28:07
선희: 놓으라고! 당장 날 놓지 못해?
내가 이 전쟁에서 패배하더라도 당신한테 몸을 굽힐 거란 생각은 하지말거라.
네 놈들한테 모욕을 당하면서 죽진 않을 거다!
병사: 내 검!
선희: 넌 누구지? 왜 날 멈춘거지?
배명: 놔주거라.
병사: 배장군, 안됩니다. 그녀는 적군이라고요!
배명: 알아.
유명하신 선희 장군?
전 전장에서 여러 번 교전하며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선희: 배 장군?
배명: 갑시다.
선희: 무슨 뜻이지? 왜 나한테 잘해주지?
배명: 당신을 오래 전부터 봤습니다.
게다가 전쟁의 전반적인 상황은 이미 정리 되었고 더 이상의 싸움엔 관심이 없죠.
선희: 허, 당신은 내 조국을 망쳤어.
당신이 날 놓아주든 말든 난 당신한테 감사 따윈 없어.
배명: 이해합니다.
저도 필요 없습니다.
이리 와서 선희 장군께 검과 말을 준비해주거라.
병사: 네!
선희: 오늘 날 놓아준다면 내일 꼭 당신 죽여버리겠어.
배명: 하하. 그렇다면 나한텐 그 얘기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지만 난 언제든지 당신을 기다리지.
선희장군, 당신을 기꺼이 초대하죠.
병사: 장군.
선희: 명검....
배명: 당신이랑 어울리는군.
선희: 당신의 그 말, 꼭 지켜길 바라죠.
날 놓아주는 척하면서 당신들의 병사가 날 쫓아오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배명: 걱정 마십시오.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을 쫓는게 아니라
당신의 손이 내 손에 닿길 원합니다.
(ㅅㅂ배명 이 개쓰레기)
선희: 당신!
배숙: 배 장군이 선희를 놓아줬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알게 됩니다.
선희: 뭐가 그렇게 웃기지?
이번에 당신을 죽일 수가 없다면 내 다음엔 당신을 꼭 죽이러 올것이오.
선희: 왜 나한테 온 화살을 어째서 네가 막고 있는거야?
너같은 바보가 또 있을까.
당신 상처가 깊어. 이렇게 다쳤는데 아직도 입만 살아선.
다음에 누군가 당신을 못 죽인다면 내가 당신을 처리할거야.
방금 뭐라고 했습니까? ......진심이야?
맹세합니다.
나는 당신을 떠나지 않아요.
배숙: 하지만 둘은 성격이 달라 그렇게 오래 버티지 못했습니다.
선희는 집착이 심했고 결국 미쳐버렸죠.
배명: 돌려 보내세요.
선희: 어째서? 만족스럽지가 않아?
배명: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돌려보내.
선희: 내 말을 못 믿겠어? 이 군사정보는 전부 사실이라고!
이 군사 정보만 알면 그냥....
배명: 선희!
선희: 배명?
배명: 적군에게 군사 정보를 넘기다니,
이게 무슨 결과를 불러올지 몰라서 이러는 건가?
선희: 난 당신이 이 전쟁에 승리할 것이란 걸 알아!
배명: 그럼 당신의 조국은? 병사들은?
애초에 당신은 그 조국을 위해죽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나를 암살하러 온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제 이 모든 걸 버리는 것입니까?
선희: 하지만..., 하지만...
배명: 가세요.
선희: 어째서죠?
배명, 난 당신을 위해 내 조국도 버렸습니다.
어째서 당신은 날 돌아봐주지 않는 것이지?
당신이 날 다시 돌아봐주려면 이제 뭘 더 해야하는 거지?
배명: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에도 말하지 않았던가?
지금 잠깐은 행복해도 사이가 틀어지면 이별이 찾아오지.
지금의 당신은 제가 알던 당신이 아니군요.
선희: 핑계! 다 핑계야!
하하, 지금의 난 내가 아니라고?
내가 지금까지 한 행동은 모두 당신을 사랑해서라고!
당신은 내가 대체 무엇을 하길 바라는 것이냐!
내게 무슨 문제가 있지? 말해봐! 내가 고칠게!
배명: 이러지 말거라.
선희: 말해! 말하라고!
내가 예전만큼 아름답지 않는 건가?
배명: 그게 문제가 아니오.
선희: 그렇다면 내가 너무 강해서 그런건가?
이런 내가 맘에 안드는 것이지요?
배명: 이 정보는 보지 않도록 하죠.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선희: 잠깐만! 안돼! 가지마! 배명!
내가 맘에 안든다면 내가 당신 맘에 들도록 할게!
정말이야! 진심이라고! 날 봐! 응? 아아악!
난 더 이상 이런 다리 필요없어!
배명 봤나? 날 봤나?
난 당신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어.
...
배숙: 그녀는 자신의 다리를 자르고 그녀가 바라는 대로 배장군의 곁에 머물렀죠.
배장군이 그녀를 버리진 않았지만 배장군께선 그녀와 혼인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선희는 오랫동안 염원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자 원망과 증오심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배장군을 슬프게 하려고요.
하지만 그럴 일은 없었습니다.
사련: 그렇군요.
배숙: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희가 먼저 포기했더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테죠.
태자전하, 저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련: 네 알겠습니다,
남풍: 이 신부들은 어떡하죠?
사련: 이 신부들만 안타깝게 됐어. 이번일은 정말 말도 안되는 사건이야.
부요? 왔어?
남풍: 너 도망치지 않았나?
부요: 내가 서두르지 않았다면 어떻게 명광전에서 이렇게 빨리 도착할 수 있었겠어?
사련: 이번일은 정말 두 사람한테 고마워.
부요: 혼례복은 입을 만큼 입지 않으셨나요?
사련: 아! 남풍! 배장군이 여기 오셨을 때
어째서 나한테 알려주지 않았어?
부요: 아마도 전하가 입고 계신 혼례복이 예뻐서 그랬나보죠.
남풍: 걱정 마세요.
전하께선 그냥 옷을 이상하게 입으셨을 뿐입니다.
그 분은 다른 이들에게 아무 말 하지 않을거예요.
그는 말이 많지 않습니다.
사련: 정말? 소배장군이 그렇게 과묵하셔?
부요: 아 그렇게 절 쳐다보지 마십시오.
그는 배장군 만큼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요.
배숙은 지난 100년~200년 사이에 두각을 나타낸 인물입니다.
매우 빠르게 등선한 인물이죠.
배장군이 임명했을 당시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가 무엇을 했는지 아십니까?
사련: 뭔데?
부요: 대학살.
그래서 선경에선 그와 친하게 지내는 이들은 없습니다.
신관들이 다 좋은 이들은 아니라고요.
남풍: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선경엔 아직 믿음직한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요.
부요: 하, 믿음직한 신관?
설마 거양 장군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건가?
남풍: 어차피 너희집 장군도 아니잖아.
사련: 기운이 넘쳐서 다행이긴 한데
이제 그만 소형 낭자를 보내드리는 게 먼저야.
부요: 흥.
사련: 응? 여기 있던 사람 어디갔지?
내가 토지신한테 두고 온 것과 같은 거 아닌가?
남풍: 그럼 그 여군산에서 봣던 소녀가 토지신이라면....
사련: 그래서 내가 태자전하란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구나?
그 낭자의 법력은 강하지도 않아서 귀신랑을 어떻게 할 수 없었던거야.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는 것을 막는 방법밖엔 없었어.
소원을 빌기 위해 다른 사당에 가야만 했고.
그런데 선희한테 당해서 아마 버틸 수가 없었을거야.
부요: 토지신에서 향불을 올리고 기도드리는 한 사람이 있어서
그 낭자는 자신을 드러내면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이겠지.
사련: 미련이 있었나봐.
비록 제가 기도드린 것에 비해 작은 공양이지만
작더라도 마음이 중요한 것이겠죠?
부요: 그럼요, 그럼요.
전하계선 언제나 옳습니다.
남풍: 바닥에 떨어진 건 드시지 말라고 했잖아요!
사련: 그럼 그냥 놔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리고 아직 안끝났어.
바닥에 널린 시신부터 해결해야 해.
남풍, 부요. 일하러 가자.
남풍/ 부요: 예.
사련: 그럼 이 신부부터 해결하자.
남풍: 무슨일이죠?
부요: 무슨 일이지? 방금 전하가 시신을 없애버린 것입니까?
사련: 얼굴이....
부요: 네?
사련: 남풍, 부요.......
여군산 반경 10km까지 모두 봉쇄해. 당장,
이 신부 얼굴 전부 인면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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