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蘑菇 (작은버섯) 드씨 번역

작은 버섯 시즌1 1화

움_움 2025. 4.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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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十四洲原著| 末世科幻广播剧《小蘑菇》第一季·第一集_M站(猫耳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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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이 거미 괴물의 껍질은 굉장히 딱딱합니다.
 
기지로 물자 교환 가능 합니까? 좋아요. 서둘러.
 
저쪽으로 달려갑니다!
 
도망치게 놔두면 안 된다.
 
가자.
 
*
 
멈춰! 더는 쫓아가지 마! 앞에 심연이 있다.
 
이곳은 오염 수준이 높아 더는 못 가.
 
심연?
 
서둘러! 뭘 꾸물거리고 있어? 이, 이게 뭐야!
 
*
 
안택: 작은 버섯, 넌 아직 인간의 몸에 적응하지 못 한 것 같네.
 
인철: 응. 인간의 움직임은 버섯과는 다르니까.
 
안택: 이곳 어비스는 오염지수가 정말 높아.
 
내 상처를 지혈해 주면서 내 유전자를 조금 먹었을 뿐인데.
 
이렇게 빨리 유전자 변형이 이루어지는 구나.
 
넌 버섯과 인간을 자유자재로 변할 수가 있는 것 같아.
 
안철; 미안.
 
이건 뭐야?
 
326...
 
안택: 3261170514. 내 아이디 카드.
 
이건 내 신분증이야. 이게 있어야 인간 기지로 들어갈 수 있어.
 
안철: 그럼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줄까? 안택.
 
안택: 난 못 돌아가, 작은 버섯.
 
안철: 그래서 슬퍼?
 
안택: 넌 마치 나를 위로하고 싶어하는 것 같네.
 
내 유전자를 먹으면
 
넌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니?
 
안철: 당신 기억의 일부를 볼 수 있어.
 
안택: 어쩌면...
 
내가 죽고, 너는 내 몸 전체를 먹게 된다면...
 
그럼 너는 나한테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안철: 하지만....
 
안택: 괜찮아.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한 것만 같거든.
 
그것이 너에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삶의 의미가 없어.
 
난 특별한 게 없으니 
 
그들이 날 버리는 것도 당연해. 
 
사실, 인간기지로 돌아가지 않아서 
 
정말 기뻐. 
 
거긴 야생과 마찬가지지. 
 
그곳은... 오 직 중요한 사람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니까. 
 
난 오래전부터 죽고 싶었지만,
 
죽기 전에 너처럼 온순한 존재를 만날 줄은 몰랐어.
 
작은 버섯.
 
안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나 인간기지에 가고 싶어.
 
안택: 왜?
 
안철: 잃어버렸어.
 
내 포자.
 
안택: 포자?
 
안철: 나의… 씨앗.
 
포자를 성숙시킬 때까지 키우는 것이 버섯의 유일한 사명인데
 
잃어버렸어. 아직 성숙에 훨씬 못 미칠 때.
 
포자의 뿌리를 내리지 못 하면 포자는 새 버섯으로 자라지 못 해.
 
안택: 너의 포자가 인간기지에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아?
 
안철: 포자를 잃어버린 곳에서 이걸 찾았어.
 
안택: 탄피....
 
안철: 이건 인간의 물건이지?
 
이 인간이 내 포자를 훔쳤어. 난 그를 찾아내야 해.
 
안택: 가지마. 죽을 거야.
 
안철: 죽어?
 
안택: 인간 기지에는 인간만이 들어갈 수 있고,
 
 판사의 눈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안철; 안택.
 
안택: 가지 마... 
 
인간기지에 가지마. 작은 버섯.
 
안철: 난....
 
안택: 말 들어.
 
너는 공격력도 없고 방어력도 없어.
 
너는 그저...
 
아주 작은 버섯일 뿐이야.
 
*
 
진강문학성, 14대륙 원작
 
마오얼 FM, 729, 사운드 스튜디오 공동 제작.
 
SF 라디오 드라마 "작은 버섯" 시즌 1 1화.
 
*
 
안철: '분명 지도를 보고 북극성을 따라 며칠을 걷고 또 걸었는데'
 
'아직 지도에 표시된 북쪽 기지와는 거리가 멀어.'
 
...
 
안택: 가지마.
 
인간 기지에 가면 안 돼, 작은 버섯....
 
...
 
안철: '만약 내가 인간기지에 간다는 것을 안택에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괜찮았을텐데.'
 
'그랬다면 안택이 나를 막으려고 마지막 순간을 보내지 않았을 거다.'
 
'어쩌면 아직도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을지도 몰라.'
 
'아니면 이 어두운 동굴에서 그를 데리고 나가 마지막으로 그와 함께 하늘에 오로라를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택은 이미 떠났고 나는 그의 뜻에 반하여 인간기지로 가 포자를 찾아야만 한다.'
 
'포자를 찾을 때 까지만 기다려줘.'
 


스: 마지막 우라늄 폭탄이야.
 
훠센, 시체 수습하고 우리는 기지로 돌아간다.
 
훠센: 알았어. 절지동물 껍질은 싸지 않은데, 마지막에 한 몫 했네.
 
안철: '인간.'
 
밴스: 경계!
 
훠센, 앤서니. 조심해.
 
안철: 안, 안녕하세요.
 
밴스: 인간?
 
안철: 네.
 
밴스: 신분증 번호가 뭐지?
 
...
 
안택: 3261170514.
 
...
 
안철: 3261170514. 제 아이디 번호입니다.
 
밴스: 이름은?
 
...
 
안택: 이름을 지어줄게, 작은 버섯.
 
이제부터 넌 "안철"이야.
 
...
 
안철: 안철입니다.
 
밴스: 팀원들은 어디 있지?
 
안철: 잃어버렸어요.
 
앤서니: 옷 벗어.
 
훠센; 괜찮은데? 너 피부 진짜 하얗다.
 
손목에 난 상처는 뭐야?
 
안철: 나뭇가지에 긁혔어요.
 
훠센: 나머지 부분은 직접 벗을래? 아니면 내가 벗겨줄까?
 
안철: 아래는 상처 없어요.
 
전 감염자가 아니에요.
 
훠센: 내가 확인도 안 했는데 네가 한 말이 사실인지 어떻게 알지?
 
어서. 아니면 내가 벗겨줄까, 예쁜아?
 
밴스: 훠센. 야생에선 정신 차려.
 
넌 나를 따라 뒤로 가.
 
안철: 네.
 
밴스: 벗어.
 
팀원들과 떨어져 지낸 지 얼마나 됐지?

안철: 오래됐어요.

밴스: 당신은 운이 좋군.

안철: 여기에는 괴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밴스: 하지만 벌레가 꽤 많아.
 
상처는 없네.
 
서둘러. 옷 입어.
 
안철: 북쪽 기지로 돌아갈 건가요?
 
밴스: 그래.
 
안철: 나도 데려가 줄 수 있어요? 저도 가야해요.
 
제가 먹을 식량과 마실 것은 다 가지고 있어요.

밴스: 내 마음대로 결정 못 해.

다치지 않았는데, 데리고 갈까?

훠센: 왜 안 돼? 한 명 더 있어도 인원 초과되진 않아.

앤서니, 어떻게 생각해?
 
앤서니: 우리는 종교재판관이 아니고, 그가 100% 인간인지 확인할 수 없다.

훠센: 그렇긴 하지만, 제2평원의 오염도는 겨우 별 두 개에 불과해.

앤서니: 제2평원의 평균 돌연변이 시간은 4시간이니 돌연변이가 일어나려면 4시간 뒤다.

훠센: 좋아. 전리품을 챙겨간 후에, 그때도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때 데리고 가자.
 
앤서니: 그래.

밴스: 난 밴스.

안철: 안녕하세요.

훠센: 훠센.

앤서니: 앤서니.

안철: 안녕하세요. 다들 감사합니다.
 
밴스: 천만에. 우리 모두 같은 인간이고, 또 우리도 마침 인력이 부족했거든.
 
시체 챙겨서 빨리 떠나자.
 
훠센: 내가 경비 설게.
 
안철: 밴스, 전 무엇을 하면 되나요?
 
밴스: 장갑 끼고 이 단검으로 저 빌어먹을 벌레 다리를 잘라.
 
안철: 네.
 
밴스; 여기 좀 도와줘.
 
이번 껍질은 정말 딱딱하군.
 
안철: '절지 동물의 사지를 열면 이렇구나.'
 
'심연 속 동물에 비해 훨씬 깨끗해.'
 
훠센: 꼬맹아. 보고 토하지나 마라.
 
애기야.
 
안철: 네?
 
훠센: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지?
 
안철; '안택은 올해 열아홉이니까 그렇다면 나도 열아홉이다.'
 
열아홉.
 
훠센: 오, 내가 볼 땐 넌 겨우 열일곱 같아보이는데.
 
밴스; 훠센, 경계에 집중해.
 
훠센: 알았어. 나중에 보자, 귀여운 꼬맹아.
 
밴스: 젠장. 오래걸리네.
 
안철; 밴스.
 
밴스: 응?
 
안철: 감사합니다.
 
밴스: 그럼 열심히 일해.
 
안철: 네.
 
'인간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예를 들어 안철은 내 포자를 파낸 인간들과 달라.'
 
'그리고 밴스도 훠센과는 다르다.'
 
안철: 밴스, 다 했어요.
 
밴스: 다리 여섯 개 다 제거 했어?
 
안철: 네.
 
밴스: 응. 너 정말 진지하구나.
 
훠센, 차 몰고 돌아와.
 
훠센: 알았어.
 
안철: 도움이 필요한 게 있나요?
 
밴스; 너 외출 안 해봤지?
 
안철: 네.
 
밴스: 그럼 여기 근처에만 머물러 있으면 돼.
 
아직 가슴 부분을 처리 못 했어.
 
가슴 부분은 가시가 많아서 경험이 없으면 찔리기 쉬워.
 
제2평원의 오염도는 높지 않지만,
 
감염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거든.
 
안철: 아.
 
밴스: 앤서니, 좀 도와줘.
 
앤서니: 응.
 
밴스: 안철. 너는 네가 모은 다리 조각들을 묶어.
 
아, 손톱에 가시가 박혀 있으니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안철: 네.
 
밴스: 돌아가면 사람을 더 구해야겠어.
 
이건 정말 분해하기 힘들군.
 
좋아. 차에 짐을 싣자. 훠센, 네가 옮기는 것 좀 도와.
 
훠센: 알았어.
 
안철: '손톱 조각에 왜 검은 물방울이 묻어나있지?'
 
'분명 이 괴물의 몸에 든 액체는 모두 밝은 색이었어.'
 
안철: 밴스.
 
밴스: 왜 그래?
 
훠센: 죽겠네, 진짜.
 
안철: '다친 것 같진 않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4시간 지났는데 저도 같이 따라가도 되나요?
 
밴스; 그래. 다 됐어. 안철, 차에 짐 싣는 것 좀 도와줘.
 
안철; 네.
 
밴스: 좋아. 차에 타.
 
훠센: 기지까지는 아직 거리가 한참 남았어. 교대로 운전하자.
 
앤서니: 내가 먼저 하지.
 
밴스: 너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아보여. 훠센, 네가 먼저 해.
 
훠센, 난 라운지에서 잠깐 낮잠 잘 테니까 자고 일어나면 내가 운전할게.
 
훠센: 알았어.
 
밴스; 안철, 너도 안에 들어가서 좀 자.
 
안철: 네.
 
*
 
안철: '북부 기지는 어떤 곳일까? 내 포자도 거기 있을까?'
 
밴스: 왜 안자고 있어?
 
안철: 밴스. 일어나셨어요?
 
밴스: 응. 훠센과 교대 근무해야 하니까.
 
안철: 아.
 
밴스: 이거 받아.
 
안철: 단검?
 
밴스: 응. 잘 챙겨.
 
안철: 네.

 
훠센: 자기야. 너 자는 척 하는 거 다 알아. 
 
자기야, 이런 힘으로 뭘 할 수 있겠어?
 
안철: 이러지 마요.
 
훠센:내가 뭘 할건지 넌 다 알고 있지? 내가 용병단에서
 
너같은 어린 창놈은 많이 봤는데....
 
안철: '밴스가 준 단검...'
 
훠센: 그런데 이렇게 예쁜 건 처음 봐.
 
넌 어느 용병단에 있었지?
 
성급하게 굴지 마, 흑인. 나 먼저 끝내고 네 차례로 넘길테니까.
 
안철: 안 돼.
 
훠센: 꼬맹아. 왜 저항을 안 해? 포기했어?
 
넌 너무 예뻐서 조금씩 음미하고 싶어.
(소설: 그러고 나서 그는 그의 허리를 꽉 잡고 그의 피부를 세게 깨물었다.)
 
이게 뭐야? 균사체? 너 뭐야?
 
앤서니?
 
안철: '앤서니가 괴물로 변했어.'
 
'훠센은 왜 도망치지 않는거지?'
 
(소설: 훠센은 그저 모래 위에 멍하니 누워 있었고, 순식간에 앤서니의 날카로운 앞발이 그의 가슴을 꿰뚫었다.
안철은 심연 속에서 괴물들이 사냥하고 도망치는 방법을 너무나 많이 봐왔기에, 어떻게 탈출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그는 훠센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피가 튀어나오는 순간이 되어서야 훠센은 갑자기 정신을 차린 듯했다.)
 
훠센: 꺼져!
 
살려줘!
 
밴스: 안철, 차에 타!
 
안철: 그 사람들....
 
밴스: 구하기엔 너무 늦었어!

*
 
밴스: 앤서니가 돌연변이가 된 거야?
 
안철: 미안해요.
 
밴스: 뭐가 미안해?
 
밖에서 일하면 사람들이 죽는 경우가 많아. 우리는 그런 일에 익숙하거든. 어쩌면 우리가 다음으로 죽는 사람이 될지도 몰라.
 
안철: 사실 개미 비늘은 주워 모으다가 피가 묻은 가시 바늘을 발견했어요.
 
그때 제가 말씀 드렸다면
 
앤서니가 감염되었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밴스: 마음에 두지 마. 훠센의 죽음은 부당하지 않아.
 
그는 부도덕한 짓을 많이 저질렀고, 적어도 다섯 명의 목숨을 앗아갔어.
 
이번에 인력이 부족하지 않았더라면 앤서니와 나는 그에게 협조하지 않았을 거야.
 
그 때 그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어? 널 괴롭혔니?
 
안철: ......
 
'내가 훠센을 차에서 끌어내고 도망쳤을 때'
 
'그는 정신을 잃은 것 같았어.'
 
'내 균사체를 물어서 그런 건가?'
 
'그럼 나는 …독버섯일까?'
 
밴스: 앤서니는 개미로 변하지 않았어.
 
그럼 그 전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어.
 
널 만나기 전에 돌연변이 야생 모기 떼를 만났거든.

안철: 그럼... 그 사람은 또 가시에 쏘인 걸까요?
 
밴스: 제 2평원의 오염수준은 매우 낮아.
 
찔리거나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해서 반드시 감염되지는 않아.
 
하지만 그걸 말하면 팀에 버려지게 되겠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다친 걸 얘기 하지 않아.
 
안철: 왜요?
 
밴스: …집에 가고 싶어서.
 
*
 
밴스; 더는 못 참겠다.
 
일단 라운지에서 자자. 하루 반 더 운전하면 기지에 도착해.
 
안철: 네.
 
밴스: 가자. 왜 그래?
 
안철: 어떻게 내려가요?
(소설: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운전석의 위치는 매우 높고, 수납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라운지의 위치는 매우 낮게 설정되어 운전석과의 높이 차이가 1m가 넘었다.)
 
밴스; 앉아. 내가 도와줄게.
 
자.
 
안철: 감사합니다.
 
밴스: 괜찮아. 내 동생도 고소공포증 있어서 자주 이랬거든.
 
너랑 나이가 비슷해.
 
안철: 그 사람도 당신이랑 같이 야생에 나갔나요?
 
밴스: 응. 우린 항상 함께였어.
 
안철: 이번엔 같이 안 왔어요?
 
밴스; 두 달 전에 죽었어.
 
기지 문 앞에서 판사한테 살해당했어.
 
안철: 판사?
 
밴스: 몰라? 넌 대체 어디서 온 거야?
 
안철: 전 다른 사람과 교류한 적이 없어요.
 
밴스: 그렇구나.
 
그래. 일단 라운지로 가자.
 
밴스: 배고파? 받아.
 
안철; 괜찮아요. 저도 가방에 식량이랑 물 있어요.
 
밴스: 기지에는 종교재판법이라는 제도가 있어.
 
기지로 들어오는 사람이 감연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그들은 하나의 법을 만들었지.
 
군과 연계된 매우 높은 수준의 조직인 '종교재판소'가 있는데
 
종교 재판소 구성원이 바로 판사야.
 
그들은 보통 기지 입구에 서 교대로 근무해.
 
그리고 누구에게나 살인 허가가 있고, 살인은 불법이 아니야.
 
안철: 왜 판사가 필요해요?
 
그런건 누구나 다 아는 거 아닌가요?
 
밴스: 물론 눈에 보이는 감염자들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아직 돌연변이 과정이 시작되지 않았거나, 돌연변이 수준 이 너무 높아서 
 
겉모습이 인간과 다를 바 없어서 기지에서는 그런 사 람들을 외계인이라고 부르지."
 
안철: 외계인? 그럼.....
 
'그럼 난 외계인인가?'
 
밴스: 기지의 인구 밀도는 너무 높아. 외계 종족이 기지 에 들어오면 미친 듯이 난동을 부려 학살할테고,
 
그 후 대규모 감염을 일으킬 거야.
 
그래서 종교재판소의 임무는 도시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인간인지 외계인 인지 판단하는 거야.
 
그 판단 과정을 '재판'이라고 부르지.
 
안철: 그럼 만약 외계 종족을 발견한다면요?

밴스: 그 밖에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 그 자리에서 죽여버려.
 
안철: 아.
 
밴스: 압축된 비스킷은 별로야?
 
안철: 조금요.
 
밴스: 빵 먹을래?
 
안철: 괜찮아요.
 
그는 정말로 모든 외계 종족을 알아볼 수 있나요?
 
밴스: 누가 알겠어? 증거가 없잖아.
 
죽은 사람들이 정말 외계 생명체인지 아무도 몰라.
 
내 동생이 바로 그래.
 
그때 제 1평원까지 나를 따라 왔었는데
 
그때 그곳의 오염도는 2번 평원보다 훨씬 낮았어.
 
나는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았고, 동생이 다치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었지.
 
우리가 기지 정문으로 돌아왔을 때, 그날 당직을 맡은 사 람은 평범한 심문관이 아니었어.
 
그들의 상관이었지. 모두가 그를 '판사님'이라고 불러.
 
안철: 판사님?
 
밴스: 다른 심문관들은 사람을 죽일 이유를 제시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어.
 
그는 누군가를 죽일 이유가 필요 없었고, 그들의 어떤 변명도 받아들이지 않아.
 
 설령 기지의 고위 관리라 할지라도  그는 그들을 죽여.
 
바로 그날도 똑같았어. 그는 내 동생을 보자마자 종을 쐈어.
 
믿기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런 일은 얼마든지 있어. 그는 사람을 많이 죽였어.
 
기지 안에는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리고 나는 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야.
 
어쩌면 언젠가 나도 그에게 맞아 죽을지도 몰라.
 
안철: 밴스....
 
밴스: 그들은 잘못된 사람을 놓아주기보다는 죽이는 쪽을 택할 거야.
 
진짜 외계 종족이 기지에 잠입한다면, 반드시 발각될 거고.
 
그래서 올해 외계인 공격 사건은 단 한 건뿐이야.
 
자자, 꼬마야.
 
*

[꿈]
 
팀원: 심연 속 생물들은 정말 놀랍습니다, 팀장님.
 
이 버섯은 정말 이상하고 특이하네요.
 
이 흰 버섯을 샘플로 가져가는 건 어떻습니까?
 
루펑: 일부를 꺼내 샘플로 가져가지.
 
이곳의 생물들은 모두 연구 가치가 있다.
 
...
 
안택: '인간기지에는 인간만 들어갈 수 있어.'
 
'판사의 눈을 피할 수는 없어.'
 
...
 
앤서니: 우린 심판자가 아니며 그가 100%인간인지 우린 확신하지 못 한다.
 
밴스: 그들은 잘못된 사람을 놓아주기보다는 죽이는 쪽을 택할 거야.
 
...
 
안택: 포자가 네 목숨보다 중요하니?
 
...
 
안철: '응.'
 
'북쪽 기지로 가야 해.'
 
*
 
밴스: 내려. 도착했어.
 
안철: 아.
 
밴스: 자, 내려가는 거 도와줄게.
 
안철: 네.
 
군인: 내려. 내려서 가, 차 세워, 줄 서.
 
주민들: 드디어 돌아왔어.
 
감시와 레이더 장비도 전보다 많이 추가 된 거 같아.
 
가서 줄 서.
 
판사님을 봤어.
 
뭐? 판사님이 여기 계셔?
 
안철: 밴스, 저희도 줄 서요?
 
밴스: 응.
 
안철; 성벽은 왜 쳐다보고 있어요? 저 사람....
 
밴스: 가자.
 
안철: 아.
 
아까 그 사람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달라보였어요.
 
밴스: 저 사람 쳐다보면 안 돼. 저 사람은.....
 
사람들: 또 죽었어.
 
안철: ...밴스?
 
당신은.....
 
루펑: 종교 재판소 판사, 루펑. 따라와.
 
 
 当极光破开深渊
오로라가 심연을 뚫고 나올 때
 
孢子掉落这世界
포자가 이 세상에 떨어지고 

是谁在找寻 步入危险边缘
위험한 고비를 넘나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那是破败的残垣
무너진 성벽 아래

亦或新生的愉悦
이건 새로 태어난 기쁨일까

两人视线 骤然交叠
두 사람의 눈이 겹쳐지고

命中注定的相见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어

文明永不终结
인류의 문명은 끝나질 않았고

玫瑰静默凋谢
장미는 소리없이 시들어가네

荒芜的风吹过
쓸쓸한 바람이 불어오고

潮湿原野 不安蔓延
습기찬 황야, 불안은 퍼져만 가

越过高耸城墙
우뚝 솟은 성벽 넘어

悄然生长 待审判那一眼
심판을 기다리는 그의 눈

暮色般的火焰
황혼의 불길이 

贪噬着月 不肯坠跌
탐욕스럽게 달을 삼키며 떨어지려 하지 않아

如何能察觉 救赎的愿
어떻게 구원할 수 있을까

有几章有几节 是谁在沉湎
몇 장 몇 절에, 누가 빠졌는가
(성경)
 

唯有正确的裁决
오직 정확한 재결만이 있을 뿐이니

不可背叛的誓言
배반할 수 없는 맹세.

十字星之下
십자가 아래

谁又能被豁免
누가 감히 면제를 받을 수 있는가

子弹射出这瞬间
총알이 발사되는 이 순간

灯塔恍若在塌陷
등대는 무너져 내리고

粒子之差 失去界限
입자의 차이가 한계를 잃고

妥协直到都毁灭
타협은 모든 것이 파괴되었어

末日即将到来
끝은 점점 다가오고

明天不再明天
내일은 더이상 내일이 아니네
 
荒芜的风吹过
쓸쓸한 바람이 불어오고

潮湿原野 不安蔓延
습기찬 황야, 불안은 퍼져만 가

越过高耸城墙
우뚝 솟은 성벽 넘어

悄然生长 待审判那一眼
심판을 기다리는 그의 눈

暮色般的火焰
황혼의 불길이 

贪噬着月 不肯坠跌
탐욕스럽게 달을 삼키며 떨어지려 하지 않아

如何能察觉 救赎的愿
어떻게 구원할 수 있을까

有几章有几节 是谁在沉湎
몇 장 몇 절에, 누가 빠졌는가
 
 

荒芜的风吹过
쓸쓸한 바람이 불어와

大地疮伤 驱散销烟
대지는 무너지고 연기처럼 사라져 가

草木沙沙作响
풀과 나무가 바스락거리고
 
向谁道别 似无尽的悼念
나는 누군가에게 작별을 고하고 있는가. 끝없는 애도처럼.

连同脚下废墟
발밑에 폐허는

开出繁花 一路蜿蜒
거친 길 속에서 꽃이 피고

渺小却炽烈 到他身边
비록 작지만 뜨겁게, 그의 곁에

染上了这束光 温存了良夜
좋은 밤을 빛으로 물들여, 따뜻하게 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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