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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버섯 21화 [기다려]

21화아래층 어딘가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그녀도 벌레를 봤을 것이다.딱정벌레는 유리 위를 천천히 기어갔다. 그것은 손바닥만 한 크 기였고, 빽빽하고 작은 혹으로 덮인 가느다란 다리가 여덟 개 달려 있었다. 이 융기는 매끈하고 유리 표면에 단단히 붙어 있었으며, 중앙에는 흡입 역할을 하는 바늘 끝 크기의 흰색 점이 있었다. 눈 물방울 모양의 꼬리에는 길고 부드러운 갈색 촉수가 돋아 있었고, 기어가면서 유리창에 짙은 갈색 물 자국을 남겼다. 이곳으로 들어오려는 듯했다.시인은 손을 뻗어 두 창문 사이의 틈으로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밀어 넣었다. ”괜찮아요. 봉쇄되어 있으니 들어올 수 없어요. 세대가 갈수록 이전 세대보다 더 나빠지고 있네요." 샤오 사장이 말했다. ”점점 더 징그러워지고 있어. ..

小蘑菇 소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