某某(모모) 드씨 번역

모모 드씨 시즌1 소극장 '서점에 가다.'

움_움 2024. 10. 3. 18:07

 







 
성왕; 밖에는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멀리 떨어져 앉아있었고
 
내 어깨 위로 하얀 눈이 쌓여만 갔다.
 
그 사람 마음 속엔 미움으로 가득차
 
입에선 원망이 담겨 있었지만
 
말을 삼켰다.
 
그가 이릉 악 물고 말했다.
 
흰 옷을 입은 남자가 말을 한다.
 
그리고는 칼을 빼내고 옆으로 던지며 
 
그는 말했다.
 
장티엔: 다 골랐어?
 
성왕; 응. 골랐어.
 
장티엔: 뭐 보고 있었어?
 
성왕; 아. 오늘의 추천 책.
 
 그냥 보고 있었어.
 
근데...
 
  장티엔: 근데?
 
성왕: 봐봐.
 
아무리 봐도 이건 무협인데
 
뭔가 이상해.
 
장티엔; 이 책....
 
성왕; 이 책에선 두 사람이 적이라고 했어.
 
그 두사람이 서로 충돌하는데
 
혈투를 벌이고는 있지만 
 
검을 잡을 때마다 둘 사이가 뭔가 이상해. 
 
왜 한숨 쉬는 건데?
 
여자: 저기 봐봐. 나 말할 거 있어.
 
저 사람 방금 저 책을 읽었어.
 
저 사람도 보고 있잖아?
 
 왜 보고 있는 거지?
 
설마?
 
방금 들었는데
 
저기 키 작은 애가 형 부르잖아.
 
설마 그런 사이 아니야?
 
형이라고 부르는 거 진짜 너무 좋은데?
 
성왕: 왜 저래?
 
쟤네 왜 우릴 보고 저렇게 난리 치는 거야?
 
오늘 내가 너무 잘생겨서 그런 가?
 
장티엔: 설마.
 
성왕: 응?
 
장티엔; 아무것도 아니야. 가자.
 
성왕: 왜 그냥 가?
 
나 이거 읽어보고 싶은데.
 
장티엔': 사지마.
 
성왕; 왜.
 
장티엔: 넌 이 책 살 나이가 안 돼.
 
성왕; 응?
 
아, 잠깐만.
 
다른 책도 있어.
 
...
 
성왕: 이것도 아니야.
 
장티엔: 뭐 찾고 있는데?
 
성왕; 아, 찾았다! 
 
너 줄게.
 
장티엔: (이상한 책 제목)
 
성왕; 돈 있으면 사도 된다고 말했잖아.
 
이건 살 수 있지?
 
장티엔: 그냥 집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