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성왕: 나 진짜 아파. 아! 장티엔: 앉아. 한 번 볼게. 성왕: 아. 장티엔: 움직일 수 있겠어? 성왕: 아프긴 한데 참을 수 있어. 장티엔: 발목 아픈 거 아니야? 왜 숨겨. 성왕: 너... 일단 나 좀 부축해줘. 고천양: 부축하긴 뭘 부축해. 선생님 오셨어. 혜진: 괜찮은 척 그만하고 일단 의무실로 빨리 가자. 학생들: 성 형 도와줄게. 움직이지 마. 성 형 조심해! 성왕: 아니 잠깐만. 내 손 안 잡아 줘도 돼. 장티엔이랑 같이 갈게. 다음 대회 또 있잖아 재밌게 놀아야지. 장티엔: 내가 데려다 줄게. 성왕: 나 다리 절고 있는 거 보지 마. 부끄러우니까. 구경하지 말라고. 고천양: 우리 둘이 번갈아 가며 부축하면 덜 힘들거야. 성왕: 됐어! 그냥 나 혼자 갈게. 고천양; 네가 무슨 당나..